전체 글102 어제 여행 기록 날이 꽤 선선해졌고마침 운동화를 신었고퇴근길 2호선 라인이 대학시절부터 익숙한 코스길래걸어서 퇴근해 보았다8.3키로 2시간정도선선해졌다 했지만 집에 도착하니 땀범벅그래도 중간 중간 추억여행도 하고 유투브도 실컷 듣고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이라 괜히 신이 났다 2025. 9. 16. 끝물 아침 뉴스에 역대 최장 열대야라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입추도 말복도 지난 시점인데 여전히 밤에 에어컨 틀지 않고는 잠들기 어려운 걸 보면 체감상으로도 이번 여름 유난하구나 싶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저녁에 길을 걷다 보면 정말이지 신기하게도 미세하지만 한자락 시원함이 느껴진다. 여전히 푹푹 찌는 날들이지만...우린 안다 지금은 여름 끝물이다. 출근길 인도 곳곳에 여름의 흔적들- 소나기 이후 제 자리를 찾아가지 못한 지렁이와 제 명을 다한 매미 사체들이 널려 있다. 벌레라면 질색하는 나는 발 끝을 조심 조심 살피며 걷는다. 사체라도 한때 생명체였던 것들을 발로 밟는다는것이 조금..그렇다. 여름 즐길거리들 놓친게 있나 챙겨본다. 장어랑 콩국수는 먹었고.. 마지막 떨이 세일중인 여름 복숭아도 서.. 2024. 8. 16. 부산! 최근 회사 동료 결혼식 겸사겸사 부산에 다녀왔다.습하고 열이 잔뜩 올라있는 거리를 땀 뻘뻘 흘리며 걸어다녔다. 배가 터질 것 같아도 계속 먹게되는 낙지 숯불구이와 조개찜, 고층빌딩 즐비한 마린시티를 달리던 각양각색 외제차들, 반짝이는 드론쇼와 광안대교, 보름달. 예뻣다 해운대를 내다보는 까페에서 쉬는데, 모래사장에서 단체사진 찍는다고 깡총깡총 뛰는 청춘들을 보니 이십대 때 놀러왔던 부산도 생각나고. 조만간 하루 이틀이라도 연차쓰고 근교 여행이라도 가볼까 싶다. 마지막에 줄이 길어 포기한 만두 먹으러 부산도 다시 와야지 2024. 8. 3. 식집사의 즐거움 이사하고 식물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크다. 어쩜 물만 주는데 이렇게나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지. 여름이라는 계절과 맞물려 더 왕성한 생명력을 보다 보면 나까지 힘이 솟는다. (가아아아끔 무서울 때도) 2024. 7. 10. 이전 1 2 3 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