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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먹고

제주 종달리 - 브런치카페 '릴로'

by anythingship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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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리에 이미 유명한 브런치 가게, 릴로. 

 

방문해보니 정말 맛도 분위기도, 가격까지 만족스러워 제발 이대로 오래 오래 있어줘 하게 되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 할 수 있는 브런치식당이다. 제주도 동쪽에서 주말 아침 따듯한 한 끼를 먹고 싶다면 릴로를 방문해 보시길.

 

 

릴로에서는 낮에 프렌치식 건강브런치를 판매하고, 저녁에는 사장님의 프랑스어 클래스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 운영시간은 오후 3시까지이니 브런치 또는 점심으로 방문할 것. 

 

이 날 우리는 아보카도&사과 타르틴(9천원)과 바게트 비프&치즈 샌드위치(8천원), 감자스프(7천원), 커피를 주문했다. 가격을 보고 양이 너무 적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왠걸. 매우 푸짐하다.

 

 

특히 타르틴은 위에 아보카도도 아낌없이 올려져 있고, 마리네이드 된 토마토가 상큼하게 잘 어울려 다시 방문하면 꼭 다시 시켜야지 하는 메뉴. 육지에서도 이 가격에 이런 수준의 브런치를 먹은 기억이 없는데, 물가 비싼 제주도에서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기분이 절로 업 된다.  타르틴은 이 외에도 연어빠테 타르틴, 수비드 비프 타르틴도 있다.  

 

 

직장인의 3대 비타민 중 하나라는 커피는(나머지 2가지 비타민은 술과 니코틴이라 했던가...), 혹시나 내 기준에 연할까 봐 물을 적게 넣더라도 조금 진하게 부탁드렸다. 아메리카노 두잔이 나와서 맛보았는데, 진하게 부탁드린 내 커피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친구가 주문한 일반 아메리카노도 진하고 맛있었다. 다음엔 따로 부탁드리지 않아도 될 듯. 

 

매일 아침 에스프레소에 가깝게 진한 커피를 마시는 게 습관되어, 주말에도 커피 없이는 몸이 너무 무겁고 피곤한 것 같다.. 올해는 커피 좀 줄여야지. 

 

글을 쓰고 있자니 또 가고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 릴로 운영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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