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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일상

겨울 간식 3대장

by anythingship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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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즈음 연휴 계획을 묻는 직장 동료들에게
겨울음식 3대장 도장깨기 할 거라고 말하고 다녔었다.
붕어빵, 호떡, 호빵

예전 그 몇개월 되지도 않던 어학연수 (로 떠났지만 첫 연애에 빠져 학원도 다니지 않았던 청춘...) 기간
누가 가장 그리웠던 한국 음식을 물어보면 주저 없이 호떡이었다.

지금이야 호떡 믹스도 나오고 하지만.. 그땐 그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는데,
그 기억 덕분에 때마다 겨울 간식을 찾아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된 것 같다.


크리스마스에 챙겨먹은 호빵
SPC 불매 움직임이 시작될  즈음이라, 호빵 구입에 고민이었다
대체재로 피코크 호빵도 찾아냈지만, 피코크 사러가기 귀찮아 결국..
역시 호빵은 단팥보다는 야채지 😍


선배에게 추천받은 호떡집에서부터 품안에 안고 온 호떡도 클리어! 달달하다


의외로 가장 구하기 어려웠던 건 붕어빵이었다.
집근처 붕어빵집은 최근에 열지 않으셨고, 회사 근처 붕어빵은 줄이 너무 길었다.

우연히 영화보고 나오는 길에 붕어빵을 발견해서 마지막으로 붕어빵까지 맛있게.
가격에 매우 놀랐다 (라떼는..)

남은 겨울도 재미있게. 매일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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