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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일상

겨울 어스름

by anythingship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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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사진은 특별하지 않아도 그 차가운 공기가 담기는 것 같아 매번 신기하다

이제 올해 남은 날은 버리고 빨리 1월이 되어 새로 산 다이어리와 달력으로 새마음 새출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시기이다.

달력에 송년회 일정 표시도 늘어나고 있는데, 손꼽아 기다려지는 모임도 있지만 망설여지는 약속도 더러 더러 생기는 중이다

내마음의 안녕과 평안에 집중해서 과감히 그런 모임은 (그럴듯한 핑계를 고민해내어) 제껴야 하는지,
마음 그릇 키우는 자리라 생각하며 더 괜찮은 내가 되기 위해 조금 불편해도 이겨내보려 하는게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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